새글

  • 재미있으셨겠어요 ㅋㅋ
  • ㅎㅎ GB는 무섭긴하네요
  • ㅎㅎ 전반부가 흥미로운거였네요
  • 잘 보았습니다.
  •    
    2026-01-25 갤러리
  • 만남의 기쁨도 헤어짐의 슬픔도 긴 시간을 스쳐가는 순간인것을
    2026-01-25 갤러리
  •    
    2026-01-25 갤러리
  • 산 너머에서 밀려온 안개가 조용히 길의 흔적을 지워버린 아침이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풍경 속에서, 나는 홀로 피어난 해바라기 한 송이를 마주했다. 아직 햇살이 당도하지 않은 이른 시간이었지만, 그는 이미 고개를 높이 들고 묵묵히 제 잎을 펼치고 있었다. 사람들은 흔히 해바라기가 찬란한 햇볕이 있어야만 꽃을 피운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가 본 이 꽃은 달랐다. 그는 태양을 기다리는 그 시간 자체를 양분으로 삼아 자라나고 있었다. 빛이 있어서 피는 것이 아니라, 빛을 기다리는 간절함이 곧 그의 생명력이었다.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가냘프게 흔들렸지만, 그는 결코 꺾이지 않았다. 넓은 들판에 홀로 서 있어도 외로워 보이지 않았던 건, 스스로 매일을 충실히 살아내겠다는 단단한 마음이 뿌리에 닿아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삶이란 대단한 성취가 아니라, 이런 '조용한 용기'의 연속이 아닐까 싶다. 남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고독한 순간에도, 안개 속에서 묵묵히 자신을 펴내는 일 말이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들판에 심어진 해바라기다. 지금 당장 머리 위로 태양이 쏟아지지 않더라도, 우리는 소중한 무언가를 향해 자신을 다 펴내기 위해 오늘도 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2026-01-25 나의 백일장
  • 박정구는 갑자기 돌아가는 집안의 분위기에 선미를 데리고 오지를 못한다. 아버지의 병세가 갑자가 더 악화되어 병원으로 모시고 갔으나 준비를 하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다시 집으로 모셔온 것이다. 김 여인은 남편이 차디찬 병상에서 마지막을 보내게 하고 싶지가 않았다. 이제 얼마를 더 산다고 그 차디찬 병상에서 남편의 마지막을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종엽이네는 가족들을 데리고 집으로 와 있었다. 몰려드는 친척들의 뒷바라지에 성경화는 하루 종일 쉴 사이가 없다. 아랫동서들은 남편들을 따라왔다가 따라가곤 한다. 그러나 성경화는 단 한마디 싫은 소리도 없이 묵묵히 자신의 일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선미는 그런 올케를 위해서 주방엘 들어간다. “형님! 왜 나오세요?“ “자네가 혼자서 이 많은 일을 언제 다해? 내가 조금 거들면 그래도 조금은 수월해지잖아?“ "아니에요! 형님이 거드시지 않아도 혼자서 충분히 해 낼 수 있어요. 걱정 마시고 어서 들어가서 쉬세요." 성경화는 한사코 선미를 들여보낸다. 아직도 완전하지 않은 환자였다. 수시로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시아버지의 형제분들과 시어머니의 형제분들 그리고 형제들이 연신 시아버지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지켜드린다고 드나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그리 쉽사리 떠나시지 못하시고 계시는 것이다. “여보!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 편히 가세요. 이제 그토록 걱정했던 우리 선미에게도 좋은 사람이 있으니 아무런 걱정도 하지 마세요.“ 김 여인은 남편의 마지막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기를 바라고 있었다. 십 오년이라는 세월을 긴 병석에 누워 있었지만 단 한번도 힘들다거나 귀찮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고 오직 병 수발에만 전념을 했던 김 여인이다. “기왕이면 조금만 더 계시다 가신다면 우리 선미가 좋은 날을 맞이하는 것을 보시고 가신다면 좋겠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시죠?” 알아듣는지 못 알아듣는지 모르지만 김 여인은 남편에게 말을 한다. 박정구는 김 여인을 향해서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는다. “어머님! 이건 제 욕심일지 모르지만 아버님께 인정을 받고 싶습니다.“ “무슨 말씀이신가?” 김 여인은 박정구의 말을 다시 묻는다. “이미 선미씨와 결혼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식을 올리기에는 상황이 어려우니까 일단 혼인신고를 먼저 했으면 합니다. 그래야만 아버님의 자식으로 둘째 사위로 자리에 설수가 있을 것이 아닙니까?“ “고맙네! 그렇게까지 우리 선미를 생각해 주는 박 선생의 마음이 고마울 뿐이네!“ “어머님! 이제 어머님의 자식으로 받아 주세요. 부족하지만 남은 인생을 선미씨를 사랑하고 보호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김 여인은 박정구의 손을 꽉 잡는다. “자네라면 마음 놓고 우리 선미를 맡길 수가 있네! 혼인신고를 하고 싶다면 마음 놓고 하게!“ 김 여인은 쾌히 승낙을 한다. 이제 아버지의 삶은 마지막을 향해서 가고 있다. 선미는 아버지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지키고 있다. 아버지에게 가장 불효를 저지르고 있는 자식이라는 생각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 할 수가 없는 선미의 마음이다. 자신의 나이에 올바른 가정을 갖지도 못하고 혼자서 힘겹게 사는 모습만 보여드린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파온다. “아버지! 죄송합니다.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마음과는 달리 불효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조금만 더 사세요. 아버지께 효도는 못해드리더라고 이런 불효를 면하게 조금만 더 살아 주세요.“ 그러나 아버지는 기다려주시지를 않는다. 이제 아버지는 시시각각 떠나실 준비를 하고 계신 것이다. “이제 다들 어디 가지 말고 아버지를 지키거라!” 집안의 어른이 아버지의 상태를 보시면서 말씀을 하신다. 아버지의 얼굴에는 굵은 땀방울들이 맺힌다. 이미 하체는 움직이시지도 못한 상태에서 아직도 숨을 가쁘게 내 쉬고 계신 아버지의 모습에서 선미는 가슴이 아파온다. “아버지!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선미의 울음소리는 듣는 사람들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하고 있었다. 선미로서는 많은 형제들 가운데 자신만이 유독 불효를 저지른 것만 같아서 더 아픈 가슴이 되어 온다. 결혼 생활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남 유달리 병약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에 대한 죄스러움이 선미의 마음을 심하게 아프게 하고 있었다. “선미야!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아버지를 보내드리자!“ 김 여인은 딸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준다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선미의 마음이란 것을 김 여인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엄마! 저 어떻게 해요? 아버지께 불효만을 끼쳐 드려서 어떻게 해요?“ “너무 자책하지 마라! 아버지도 네 마음을 다 알고 계시다. 그리고 불효를 저지른 것이 아니다. 어쩔 수 없는 네 운명이고 네가 걸어가야 할 길이었다.“ 김 여인은 선미의 마음을 달랜다. 모든 가족들은 잠시도 아버지 곁을 떠나지 못하고 지키고 있었다. 박정구 또한 이 집의 둘째 사위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는 간간히 선미의 건강을 위해서 선미를 보살피기를 게을리 하지를 않는다. 제대로 먹지를 못하는 선미를 위해서 죽을 손수 끓여서 선미에게 먹이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먹어야 기운을 차립니다. 아버지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기운이 있어야 제대로 볼 것이 아닌가요?“ 선미는 그런 박정구의 보살핌이 한없이 고마웠다. 그러나 마음과는 달리 제대로 음식이 넘어가 주지를 않는다. 새벽 두시경이 되어서 아버지는 마지막 숨을 내 쉬고는 생명의 끈을 놓으신다. “여보! 선경이 아부지!“ 김 여인의 통곡소리가 터져 나온다. “아버지!” “아버지!” 모두들 통곡을 하는 가운데 아버지는 그들의 곁을 떠나신다. 장례는 시신을 병원 영안실에 모시지 않고 그대로 집에서 치루기로 이미 결정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가족들이 힘이 들겠지만 차가운 영안실보다는 집에서 성의를 다해서 보내드리자는 김 여인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선미는 너무나 많이 울었던 까닭인지 지쳐 보인다. 박정구는 그런 선미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자식들이 많아서 그런지 문상객들이 끊어지지 않고 빈소를 찾는다. 아들들의 직장에서 아들들의 친구들, 집안의 대소가 친척들 할 것 없이 북적대는 집안에서 선미가 잠시라도 쉴 곳은 아무데고 없다. 아버지는 선산의 조상들이 모셔진 옆에 안장이 된다. 아버지의 바로 옆에는 김 여인이 가묘도 마련이 된다. “여보! 외로워도 쓸쓸해도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오래도록 나를 이곳에 남겨 두시지 말고 조금만 있다가 부르세요. 당신 혼자 오래도록 계시게 한다면 나도 허전하고 미안하니까 조금만 있다가 당신 곁으로 나를 불러 주세요.“ 김 여인은 남편의 묘소를 떠나려 하지 않는다. 오랜 병석에 누워 있었던 남편이지만 이렇게 떠나는 것보다는 그래도 자신 곁에서 자신의 손으로 돌보아 왔을 때가 더 좋았던 것이다. 오랜 세월 많은 자식들을 낳고 살아왔던 남편이다. 단 한번도 부부싸움이라고는 모르고 살아왔던 남편이었다. 그 흔한 바람 한번 피우지도 않고 오직 가정과 가족들에게 충실했던 남편이었다. 그런 남편이 십 오년이라는 긴 세월을 바깥출입도 하지를 못하고 병석에 누워서 지낸 것이 못내 가슴이 아파오는 것이다. “여보! 다음에 다시 만날 때는 아프지 말고 우리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도록 해요. 가고 싶은 곳 함께 다녀보기도 하고 좋은 곳도 함께 가기도 하면서 그렇게 살아요.“ 묘소에서 일어설 줄을 모르는 김 여인을 자식들이 달래서 집으로 모셔온다. 집으로 돌아온 가족들은 저마다 힘이 들어서 나가떨어진다. 그동안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손님을 맞이하고 여러 가지로 지쳐 있던 가족들은 너나없이 모두 잠에 취해 있었다. 박정구 또한 피곤에 지쳐서 잠이 들었다. 그러나 선미는 잠이 들지를 못하고 가쁜 숨을 몰아쉰다. 자꾸만 몸이 이상해지면서 정신이 가물거린다. “내가 왜 이러지?” 정신을 차려보려 해도 정신이 돌아오지를 않고 있었다. 그러나 다들 피곤에 지쳐있는 가족들에게 자신의 이런 모습을 보이기가 싫었다. 어른들은 모두 피곤에 치쳐 있는데도 아이들만은 여전히 뛰어 놀고 있었다. 성경화는 아이들 때문에 마음 놓고 잠이 들지를 못하고 다시 일어난다. 가족들의 저녁 식탁을 마련해야 하기도 하고 아이들을 돌보기도 해야 한다. 성경화는 예전의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을 정도로 책임감이 있고 부지런한 주부로 변해 있었던 것이다. 아직 남아 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었다. 그것을 많은 가족들이 있을 때 치워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떠들고 노는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려고 거실로 간다. “얘들아! 조용! 우리 조용히 하고 놀면 안 될까?“ “네!” “네!” 아이들은 대답들조차 싱그럽다고 생각을 하면서 선미의 방문을 열어본다. 그러다 잠들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는 선미를 발견한다. “형님! 어디 아프세요?“ 선미는 말을 하지 않고 손짓으로 괜찮다는 시늉을 해 보인다. “작은 형님!” 성경화는 선미의 얼굴에서 땀이 흐르는 것을 본다. 그리고는 이마에 손을 얹어본다. “어머나? 세상에? 열이 너무 높아요.“ 성경화는 다른 가족들을 깨우려다 얼음물을 준비해서 물수건을 만들어 선미의 이마에 얹는다. “형님! 언제부터 이러셨어요? 아프시면 말씀을 하셔야지 이대로 가만히 계시면 어떻게 해요?“ 성경화는 물수건이 금방 더워지는 것을 보고는 아무래도 이대로는 열이 내리지 않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어머님!” 성경화의 음성에 김 여인은 바로 눈을 뜬다. “왜 그러니?” “작은 형님이 아무래도 많이 아픈 모양이에요.” “뭐라고?” 김 여인은 발딱 일어나 선미의 방으로 간다. 선미는 이미 정신을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열이 높아져 있었다. “선미야! 정신 차려봐라! 응?“ 집안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잠결에 느꼈는지 박정구가 선미의 방으로 들어온다. “왜 그래요? 선미씨가 어디 아파요?“ 박정구는 선미의 상태를 보고는 이내 들쳐 업는다. “이대로는 위험 합니다. 이 사람이 아직은 암 환자거든요.“ 박정구가 선미를 업고 내려가는 동안 형제들이 잠에서 깨어서 함께 따라 내려온다. 종엽이는 어느새 차를 대기하고 있었다. 선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상태가 악화가 되어가고 있었다. “선미야! 정신을 차려라!“ 김 여인은 차 안에서 딸의 이름을 부르면서 불안에 떨고 있다. “선미야! 엄마다! 엄마 목소리가 안 들리니? 응?“ 김 여인의 음성은 다급하고 행여 자식이 잘못 될까봐서인지 자꾸만 선미를 부른다. 차는 어느새 병원 응급실에 도착을 한다.
    2026-01-25 나의 백일장
  • 침이 꼴깍 넘어간다.  커다란 엉덩이의 사내가 밑에 깔린 사내의 구멍 깊숙히  물건을 꼳고 있는 사진을 보고있자니 금새 좆끝에 물이 맺혀  꺼떡 꺼떡 떨고있다.  나도 모르게 한숨이 터져 나온다.  " 휴~~~ 나도 저런 사람에게 박혀봤으면....."  도리없어 이슬맺힌 불덩이를 움켜쥔체 흔들면서 그림속의 사내품에  안겨 신음을 해본다..." 아!...저걸 내가 받아 봤으면...내가... "  막연한 상상에 흥분의 불은 점점 피어오른다...  대충 옷을 챙겨입고 사우나에서 만나게될 그 누군가를 생각하며  무작정 시동을 건다. 제발 좋은 일이 생겼으면...  계단을 걸어올라 현관문을 당긴다.  " 어서 오세요 " 하는 끼스런 총각의 목소리...  " 이그...사내녀석이 왜 목소리가 저럴까...쯪.쯪.쯧..."  " 처음보는 얼굴인데 어떻게 알고 왔수?"  주인인듯한 늙은아저씨가 물어온다  " 어떤 사람을 통해 알았어요"  " 그래요!..누굴까? 누가 우리집을 홍보해 줬나 상줘겠구만 하하"  " 여기..까운요.."  까운을 받아들고 락커문을 연다.  내가 옷을 벗는동안 저 들의 시선이 내 몸에 꼿히겠구나 생각하니  기분이 편치않다. 서둘러 옷을 벗어 버리곤 수건으로 적당히 가리며  샤워장이 어디냐 묻는다.  " 녜..저쪽이요.."  회사 샤워실 보다도 못한 샤워장에 들어가 몸을 씻는다  그 누군가가 메만져 주는 상상을 하면서....  까운을 걸치고 사장과 카운터 보이의 시선을 피해 서둘러 방에 든다.  어둠..정적..그리고 기대감....  창을 통해 들어온 빛에 의존해 방안에있을 사람들을 찾는다  헉...  빈방..  하긴 뭐 평일이니 빈 방도 있을수 있지..애써 태연해 하며 다음방을 향한다  구석에 몸이 외소해 보이는 한사람과 반대편에 또 한사람..  둘 다 식이 못된다...  다음방은 좀 나으려나..  뛰엄 뛰엄 사람들이 누워있다. 아직까지 신경전만 치루고 있나보다  가만히 다가가 그들 틈에 앉아 그들을 스케치 한다  헉  어쩌면 이렇게 물이 나쁠수가.....  살며시 일어나 방을 나온다 마지막 남은 방마져 들어간다  친구사이로 보이는 젊은 친구들이 한참 열애를 나누고 있다..  그들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  복도에 서서 어느방으로 갈까 망설인다  그러나 가고싶지 않다...  좀 기다려 볼까...어떻게 할까...  그래...휴게실로 가서 담배를 한대 빨자...  한심해 진다..이곳까지 와서 홀로 담배를 빠는 내 모습...  누군가가 휴게실로 온다  힐끔쳐다 보니 정말 식이 아니다...  빈 방에 누워 사람들의 발자욱소리 간간히 들려오는 신음소리를  듣는다...  방에 누운지 벌써 한참이 지난것 같은데 ..아무런 손님이 들지 않는다  이대로 꽝인가!.....  째깍 ...째깍 ...째깍 ..손목에서 초침도는 소리가 들린다  누군가 다가와 옆에 눕는다.  아무런 대쉬가 없다...  살며시 그를 탐색한다.  가는허리의 마른듯한 체형이다..외려 다가올까 두렵다..  어느새 내 심볼이 그의 손에 잡혀있다.  "젠장...왜 스는거야..죽어라 죽어...."  그가 더 바짝다가와 나를 탐한다  그러나 그럴수록 내 몸은 움추려들고 마음은 닫혀만 간다.  "이건 아냐...이런건 정말 아냐....."  살며시 그의 가슴에 손을 대어 그를 밀어낸다  방을 빠져나와 샤워실을 향한다.  카운터 보이가 쳐다본다. 사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따스한 물이 잘 나오지도 않는다  원치않는 손길이 머물던 곳을 비누로 한없이 씻는다  "드르륵"  샤워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난다  반사적으로 그쪽을 본다.  헉  누군가가 들어온다. 몸이 좋아 보인다.  무관심 한 척 샤워에 열중한다  힐끔 그의 몸을 본다  통통하다 아랫배도 조금 나와있다  갑자기 내 심볼에서 반응이 오기 시작한다 이를 어쩌나..  여기서 서버리면 안돼는데....이를 어째.....  다시금 눈을 돌려 그의 몸을 본다  허벅지에 무수한 털이 보인다  엉덩이에 붉은 반점이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고 그 골이  제법 깊어보인다.  물줄기에 젖은 그의 몸이 너무도 섹시하다...  이젠 그의 물건이 궁금하다  또 다시 기회를 노린다  비누거품이 흐르는 그의 몸을 내가 샅샅이 훔쳐보고 있음을  그도 알것이다..나 처럼 그도 내 몸을 살피고 있겟지...  그가 잘 볼수 있도록 그를 향해서서 비누거품을 푼다  실눈을 뜨고 그를 본다..그는 여전히 등만 보인체 열심이다.  순간 그의 큼직함을 발견한다.  아!...크다...  그의 것은 크다...  검붉은 색의 그의 귀두가 아령알을 닮아있다  아..저게 발기되면 어떻게 달라질까...  만져보고 싶다..쭉 쭉 빨고만 싶다....  주책없이 순간 서 버리고 말았다 
    2026-01-25 소설방
  • 무엇인가에 난 단단히 속고 있는것 같았다. 그런데 그 사람이 너무 좋다. 그래서 가슴속에 그저 묻어두려고 생각을 했다. 어차피 남녀사이에 부부사이도 아니고 충분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였지만 마음 한 구석은 자신이 너무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화가 울렸다. 수신번호를 보니 형의 번호다. "여보세요.." "응,그래 지금 바쁘지." "아니 괜찮아.형은 어디야." "응.나도 회사야.오늘 저녁에 못 볼것 같아..일이 있어서." "그래.어쩔수 없지 뭐." 그렇게 오늘 한 약속을 또 취소해 버린다. 또 누구와 만날려고 그러는지.. 회사에서 퇴근을 하고 형이 오전에 들어가던 곳으로 갔다. 형의 차는 여전히 그곳에 주차가 되어 있었고 나는 또 막연하게 차안에서 형을 기다렸다. 그리고 잠시후. 형은 원룸의 입구 문을 열고 나왔고 그 뒤를 따라 또 한명의 남자가 나왔다. 이번에는 좀 나이가 들어 보이는 장년의 남자였고 그 장년의 남자는 검은색 정장에 눈에 띄는 흰색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형은 그 남자의 넥타이를 다시 한번 만지작거렸고 둘은 다정스럽게 차를 몰고 어디론가 향했다. 난 어느순간부터 이사람의 스토커가 된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나도 모르게 형의 차를 따라가고 있었다. 형의 차는 시내로 향했고 큰 주차장이 있는 일식집에 도착해서 차를 세웠다. 그리고 나도 주차를 하였고 형이 들어가는걸 확인하고 그곳으로 들어갔다. 일식집은 한참 바쁜시간이 지났는지 자리가 많이 있었고 "혹시 방금 들어온 중년 두분 어디로 갔나요?" "네,저기 7번방에 들어가셨습니다. 일행이신가요?" "아뇨.그 옆방으로 주세요." 난 종업원에게 형의 옆방을 달라고 했고 그 방이 비어 있어서 들어갈수 있었다. 그리고 칸막이 사이로 둘의 이야기가 들렸고 간간히 내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았다. 일단 주문을 했다. 그리고 난 칸막이에 귀를 귀울렸다. "그래,당신 만난다는 증권회사직원." "네,회동이 오늘 만나자고 하는데 형 때문에 취소하고 왔지요.?" "그 녀석 궁금하네,어떻게 생겼는지," "이젠 정리하려고 해요?" "왜?" "이젠 돈도 제법 벌었고 당분간은 괜찮을것 같아요.형하고 여행이나 다니죠" "그래도 조금 더 만나야 되지 않을까? 정보도 많이 주잖아." 그들의 이야기중의 반이상이 나와 관련된 이야기였고 형은 의도적으로 내게 접근했다고 했다. 별로 원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고 그저 내가 가지고 있는 조금의 능력 때문에 만났다고 했다. 식사는 나오고 입으로 넣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 둘의 식사를 마쳤는지 둘이 무언가 속삭였고 한참을 낄낄대었고 난 도저히 그곳에 있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너무나 무거웠다. 그 사람과 나의 6개월간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단 말인가. 그저 혼자만의 사랑. 그날밤 난 많은 결심을 했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지점장님. 상쾌한 아침입니다." "그래.오늘 좋은일 있어." "네.그냥 기분이 좋네요," 한참일에만 몰두했다. 평상시 같으면 시간시간 틈틈이 형한테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발송했을텐데 오늘은 그저 일만하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형한테 전화가 왔다. "회동아, 좋은정보 있냐?" "응,좋은정보있어.완전대박 정보," "그래, 오늘 저녁에 시간돼" "물론. 다른사람도 아니고 형인데." 그렇게 형하고 저녁시간에 약속을 정했다. 장소는 일전에 형과 그 사람이 만난 그 일식집. 난 미리 그곳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했다. 약속시간이 다 되었고 아직 형은 도착하지 않았고 난 미리 주문을 해 두었다. 약속시간이 15분쯤 지나서 형은 도착했고 "많이 기다렸지.길이 많이 막혀서,여기 어떻게 알아" "여기,우리 지점장님하고 동료들 회식한번씩 오는곳이라 알지." "그래," "형은 여기 온적 있어," "아니,난 처음이야. 음식 깔끔하고 잘 나온다." 하나 둘씩 형은 먹기 시작했다. 한참을 우린 아무 말없이 젓가락질만 했고 어느정도 허기를 채운뒤 이야길 꺼냈다. "화장실 좀 다녀올게" 형은 화장실에 갔고 그때 형의 핸드폰이 탁자에서 울렸다. 발신번호에 이름이 떴고 난 번호를 메모했다. 누군지 알수 없기에 일단번호를 메모 했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박 재훈씨 전화입니다." "아..재훈이 어디갔나요?" "잠시 화장실에 갔습니다. 누구신지요" "네.재훈이 선배인데 그쪽은 누구신가요?" "네.전 재훈이형 후배입니다." 그렇게 몇마디 이야길 나누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형이 들어왔고 형한테 전화가 왔는데 내가 받았다고 하니 형은 조금은 당황한 기색이었고 다시 그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고 형은 바깥으로 나가서 전화를 받았다. 통화가 끝나고 형은 다시 들어왔고 "회동아.어디에다 투자해야 할까?" "응.이번에 시티건설 M&A 된다는 소문이 돌꺼야. 지금 매수 해 두고 절대 팔지마." "정말이야.시티건설 불안하다고 난리든데.괜찮을까.? 얼마정도 투자할까?" "응.90% 투자하고 나머지 현금보유해, 원래 대박주는 그런 부실한곳에서 터지는거 알잖아." "하긴,네가 투자종목 이야기해줘서 손해본거 한번도 없으니.이번엔 완전 대박인데.늘 50%주식 보유,나머지 현금이었는데." "그래,아마 대박 날꺼야." "오늘 우리 진하게 사랑한번 나눠볼까? 회동이 품에 안은지 좀 오래 되었네" "오늘은 안돼,오늘 약속이 있거든" "약속이 있다고, 누구하고" "회사동기하고 오늘 술한잔 하기로 했거든.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어야지." "그래.알았어," 형과 일식집에서 헤어지고 그 번호로 전화를 했다. "혹시 박 재훈씨 아시죠" "네. 누구시죠" "안녕하세요.저 재훈이형 후배입니다. 잠시 시간되면 좀 뵐수 있을까요?" "네, 그러죠" 이 사람은 시간을 흔쾌히 승낙을 했고 약속을 잡았다. "안녕하세요,전 김 회동입니다." "네.반갑습니다.전 임 진철입니다." 어제 형하고 같이 있던 그 사람인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이었다. 재훈이형보다 선배라기에 그 사람인줄 알았는데 목소리가 그 사람과 너무 비슷했는데 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50대중반으로 보이고 체격도 무척이나 좋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쩐일로 저를..그리고 재훈이하고 어떤 관계인가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릴께요,전 재훈이형 애인입니다." "네?.애인요? 설마,아니겠죠.재훈이 애인없다고 했는데" "재훈이형 언제 만났셨나요?" "전 지난주에 술집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렇군요," "그럼,회동씨는 언제 재훈이를 만났나요?" "전 6개월되었습니다. 요즘 형이 하도 이상해서 제가 알아보던중에 오늘 우연히 진철씨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형은 지금 우리가 같이 만나는걸 모르구요" "네," "혹시,진철씨 직업이?" "네.전 은행에 다닙니다. 회동씨는.?" "전 증권회사에 근무합니다." 이제 내 머릿속에 무언가 답이 나오기 시작했다. 진철씨는 술집에서 술집 사장의 소개로 만났다고 했고 처음에 재훈이형을 보았을때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포근한 인상에 잘생긴 얼굴과 그 매너, 하긴 나도 마찬가지 였지만. "회동씨. 어떻게 하실려구요?" "글쎄요, 아직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일단은 헤어져야겠지요. 저 말고 다른사람들 많이 사귀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또다른 사람이 있다구요?" "네.젊은사람도 있고 그리고 같이 사는 사람도 있고,저와 그리고 진철씨도 있고" "야.그놈 안되겠네. 나한테 대출 좀 해달라기에 내가 알았다고 했는데," "그렇군요," 진철씨와 한참 술을 마셨다. 진철씨는 기러기 아빠고 혼자 지낸다고 했고 우린 술이 많이 되어 그날 어떤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알몸으로 모텔에서 같이 밤을 보냈다. 핸드폰에서 알람이 울기 시작했다.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눈을 떠 보니 내 옆에 낯선남자가 내 팔을 베고 내 가슴에 손을 올리고 잠을 자고 있었다. "헉. 어찌된일이지" 진철씨도 눈을 떴을때 깜짝 놀랬고 서로 알몸의 상태로 있는 모습을 보고 얼른 이불속에 들어갔다. "회동씨,어제 우리 어떻게 되었죠,"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없어요,진철씨는" "저도,참 이것도 인연인데,우리 한번 진지하게 만나볼까요" "네.저도 좋아요" 우린 얼른 샤워를 했다. 빨리 출근을 해야했기에 모텔에 나와서 바로 택시를 잡았고 우연찮게 같은 동에 지점이 있었다. 함께 택시에서 내려 얼른 회사로 달려갔다. 내가 정보를 준 이후부터 형은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틀의 시간이 지났는데 휴대폰은 꺼져있었고 아마도 마지막 정보를 받고 나와 이별을 선택한것 같았다. "형.재훈이형 전화 왔어요?" "그래,왔어,네가 부탁한대로 집을 담보로 대출해주었어.안그래도 나한테 만나자고 하는걸 내가 거절했어.그랬더니 다른사람 생겼냐고 하기에 새로 만나는 사람 있다고 했어" "잘했어요. 저하고는 연락이 되지 않아요, 저녁에 시간되면 형이 재훈이형 만났다는 술집 같이 가요" 저녁에 형과 함께 그 술집으로 갔다. 그런데 술집에 있는 사장은 다름아닌 재훈이형하고 같이 집에 살던 그 사람이었고 난 그사람을 보고 깜짝 놀랬다. 그 사람은 나의 얼굴을 모르기에 괜찮았지만 형에게 인사를 하고 옆에 애인이냐고 물었다. "사장님,옆에 누구?" "아.이친구.내 애인입니다." "그래요, 두분 잘 어울리네요" 자리에 앉아 술을 마셨다. 형이 화장실에 간 사이 사장은 내자리와서 앉았고 어떤일을 하고 둘이 언제 만났냐고 물었고 자기도 내게 관심이 있는데 연락처 하나 달라고 했다. 그리고 술집에서 나와서 형에게 사장이 누구인지 이야기 했고 사장이 내게 이야기 한것에 대한 이야길 했더니 다시는 안온다고 하였다. 재훈이형과 헤어지고 한달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형은 그전까지 한번도 내게 전화를 하지 않았고 처음 헤어졌을때 내가 전화를 했을때 한번도 받지 않았다. 그런 사람이 오늘 내게 전화를 했다. "회동아. 나 좀 도와줘," "무슨일로 전화했어, 난 형하고 할 이야기 없는데" "그 시티건설 상장폐지 되었어" "그래,알아. 그래서 내가 형한테 전화했는데 형이 안받더군. 어쩔수 없지" "나 한번만 도와줘,대출받아서 몰빵했는데 나 어떻게," "그건 형이 알아서 해야지. 은행에다 문의해봐.대출건은 난 몰라" "정말 한번만 도와줘, 한번만." "형,미안해," 그리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사실 난 시티건설이 상장폐지 될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재훈이형은 진철이형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다시 전화가 왔다고 했다. 그리고 대출금 상환문제로 어떻게 방법이 없냐고 했고 이자도 갚기 힘들다고 하였다. 결국 집은 경매로 넘어갔고 재훈이형은 술집 사장 밑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재훈이 형이 엮어준 인연 진철이형... 서로 바람둥이 사이에서 만난 인연이라 우린 더 서로에게 따뜻하게 대했고 지금처럼 행복한 시간은 영원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건담1 님의 글입니다.  저작권 : 건담1님 ------------------------------------------------
    2026-01-25 소설방
  • -9-     찜질복 바지 위로 툭 튀어나온 승현의 귀두가 내 팔을 스치는데    숨을 조금씩 내쉴 때마다 한 껏 성이 난 기둥이 조금씩 움직이면서 귀두 끝이 자꾸만 내 팔을 '툭' '툭' 건드리는데   과연 어떤 게이가 이 상황을 참아낼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참아내야만 했다.    저 녀석이 일반이고 게이이고를 떠나서 무엇보다 내 동생의 친구 녀석이자, 지금 같이 한 집에서 살아가는 동거인 이였기 때문에 내 본능을 앞세워 사고를 칠 순 없었다.    이런 내 맘을 이번엔 하늘이 들어주기라도 한 걸 까.   '크음'   소리를 내며 승현이가 다시 몸을 돌려 천장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돌리는데 그래도 아직 귀두는 바지 끝으로 계속 노출이 된 상태라, 난 혹시라도 다른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기라도 할까봐 두 손으로 그의 바지 위 끝단을 살짝 잡아 올리곤 노출된 귀두를 덮어주었다.    옆에 누워 다시 잠을 청하려 하는데 이런 내 마음이 진정이 되지 않아 복잡한 이 마음을 조금이라도 식히기위해 수면방을 잠시 나와선 뜨끈한 온돌방과 냉방을 왔다 갔다 하면서 나홀로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다시 수면방 안으로 들어왔는데 목욕하고 많이 피곤해서 그런지    '크음'   조용한 숨소리와 함께 곤히 자고 있는 승현이 녀석이 보였다.    난 그 녀석의 옆으로가 이전 보다 조금은 거리를 둔 채로 그렇게 승현일 바라보다 옆에서 스르륵 잠이 들었다.      AM 7:30     눈을 떠보니 옆에서 곤히 자던 승현이가 자리에 보이질 않았다.    어딜 간거지??    화장실을 가보았는데도 문이 다 열려진 채로 그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찜질방 모든 방을 하나하나 살피는데도 승현이 그 녀석이 보이질 않아 벌써 씻으러 간건가 싶어서 찜질복을 벗고 욕탕으로 들어갔는데   욕탕 안에도 승현이가 보이질 않았다.   ‘아니 얘가 진짜 어디로 간거야..’   혹시나 싶어 온탕과 냉탕을 지나 구석 끝에 있는 사우나 쪽으로 가는데   엥? 그 뜨거운 곳 안에서 누군가가 운동을 하는건지 일어선 채로 몸을 움직이고 있는데   두 눈을 비비곤, 정신을 다시 차려보니 승현이가 그 안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나체 그 상태로.    몸을 움직일 때 마다 허벅지 사이에 있는 그 녀석이 물건이 아래 위로 크게 움직이고 있었다.    사우나 안에서 팔굽혀 펴기도 윗몸일으키기도 아닌 춤 이라니.   어디 누드 비치나, 외국 성인 포르노 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 내 눈 앞에 펼쳐지고 있어, 순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태어나서 처음보는 광경에 도대체 저게 뭐하는거지 싶었지만, 차마 그런 승현이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저 녀석은 자꾸만 묘하게 사람의 시선을 끌게하고, 바라보게 만들고, 그렇게 사람을 자꾸만 끌어당기게 하는 어떤 마력 같은게 있다고나 할까.    그렇게 사우나 안에서 혼자 춤에 흠뻑 심취해 있는 승현일 멍하니 그 자리에서 지켜보는데..   내가 마치 저 안에서 같이 뛰고 있는 것처럼 내 심장 또한 빠르게 뛰고 있었다.    그리곤 승현이 녀석이 춤을 다 췄는지   사우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는데   “어 형! 일어나셨어요?”   “어; 방금 일어났어. 너 계속 찾다가 안 보여서 일로 왔다”   자고 나서 그런가, 그래도 자기 전 보다 한 결 기분이 나아진 것 같아 보여 속으로 다행이다 싶어하고 있었는데   “형!”   “어?”   “근데, 이거.. (발기된 내 자지를 한 손으로 가볍게 쥐고는) 와..진짜 굵고 단단하네요 형. 어제 다 안 선거 맞구나. 오늘 완전 제대로 섰는데요 형!? 아침부터 대체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시는 겁니까?”   이게 도대체 언제 이렇게 또 서 버린거지...   난 다리를 급히 오므리며..    “야!! 그렇게 갑자기 만지면 어떡해..(몸을 뒤로 빼며) 이건.. 그냥...”   “(웃으며) 죄송해요. 허락도 없이 만져서.. 너무 단단해 보여서.. 한 번 만져보고 싶었어요. 형도 억울하시면 나중에 제꺼 섰을 때 한 번 만져보세요.”   저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뱉는 녀석이라니.....   날 제발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고...   정말이지 알다가도 모를 녀석이다.      아침 목욕을 마무리 한 후 옷을 챙겨 입고는 찜질방 밖으로 나오는데 승현이 녀석이 바깥 공기를 쐬자마자 두 팔을 넓게 벌리고 있었다.   “(기지개를 크게 켜고는) 아~~~~~~ 공기 좋네요!! 형 우리 편의점에서 빠유 사 먹을래요? 제가 살께요.”   우린 편의점에서 바나나우유 2개를 사선 빨대를 각각 꽂아 입에 문 채로 걷기 시작했다.    “아 맛있다. 역시 목욕 후엔 빠유가 진리.”   “맛있냐?”   “네 형”   “지금 몇 시지?”   “9시 40분이요”   “그 정도면 일찍은 아니잖아. 그치? 서윤이도 생각이 있으면 지금 쯤 집에 들어갔겠지??”   “그.....렇겠죠?”   열시가 거의 다 됐을 무렵, 집에 도착해서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는데   현관문 앞에 슬리퍼 옆으로 희찬이 신발과 여자 구두가 하나 놓여있었다.   그리곤 문을 열자마자 방 한 쪽에서 들려오는 여자 신음소리.   ‘아악...........아앙’   ‘아아......’   '퍽  퍽  퍽  퍽'   ‘하아................’   "아앙...오빠.......아아아앙..(거의 울다시피 하는 서연의 목소리)"   ‘찌걱..............찌걱........퍽..........퍽’   "좋아???"   "어.....오빠... 거기야 거기!!! 아아아앙~~~~~~'   ‘찌걱......찌걱........찌걱.......’   '하아.................후우...........하아'   격정적인 신음소리와 몸과 몸이 마찰할 때 나오는 야릇한 소리가 방 한 쪽 구석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높은 수위를 넘나드는 대화를 듣자마자   순간 승현이와 내 두 눈이 마주쳐지곤 당장 뒤를 돌아 그대로 문을 닫고 집을 나와버렸다.   “하.... 미친 새키...진짜 내가 살다살다 별의 별 꼴을 다 보고 산다.”   “희찬이 쟤는 체력도 참 좋네요."   “애인 없는 사람 어디 서러워서 살겠냐???”   “그러게요. (한숨을 푹 쉬며) 저도 희찬이처럼 살고 싶은데, 참 그게 힘드네요..”   “어?? 저 자식처럼 살고 싶다고?? 그냥 여친이랑 섹스하는게 부러워서 그런게 아니고??”   “에이, 아니거든요~~!!”   그 때 불쑥 나에게 팔짱을 끼는 승현.   “형, 우리 밥이나 먹으러 가요. 저 지금 무지 배고파요”   “그....그래.”   동네 주변에 있는 콩나물 해장국 집에 들어와서는   “이모 여기 콩나물 해장국 두 그릇이요”   주문 후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나 잠깐만 화장실 좀 다녀올게 승현아”   “네 형”   휴대폰을 자리에 그대로 올려둔 채로 그렇게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지----------------잉   지----------------잉   화장실에 다녀와서도 테이블 위 휴대폰의 진동 알림이 계속 울리길래   뭔가 하고 버튼을 슬쩍 눌러 봤는데     희재가 문자를 계속해서 보내고 있었다.    잠금화면에 그대로 노출돼서 보이는 희재의 문자.     희재 : 지금쯤 집이려나? 암튼 잘 들어갔어?   희재 : 넌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너 그렇게 만나서 지금 내 감정 모두 말할 수 있어서 솔직히 난 좋았어.   희재 : 이제는 다시 생각하고 그런거 안 해도 되는거지? 그렇게 생각해도 되는거지?   게다가 지금 온 문자가 아니라 정확히 3분 전부터 온 문자인데 승현이 녀석이 화면에 뜬 이 문자를 봤으려나?   문자 내용을 안 보이게 설정하면 괜히 궁금해서 읽었다가, 왜 읽었는데 답장도 없냐는 곤란한 상황이 가끔 오기도 했고, 또 문자 내용을 보이게 하면 꼭 잠금화면에 노출돼서, 누군가에게 내 사생활이 노출되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렇게 몇 번이고 노출과 잠금을 반복하다가 하필 문자 내용이 보이게 노출로 설정을 해 놓은 순간에 저런 문자라니.     난 그대로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어버렸다.    “누구에요? 일요일 아침부터”   “어!?? 그냥 친구.”   “형 근데 저 뭐 하나만 물어봐도 돼요?"   "어?? 응. 물어봐"   “아 그 형 친구, 희재라는 형 있잖아요”   승현이가 왜 또 다시 희재를 입에 올리는걸까 싶어, 마음을 일단 진정시키고 그의 말을 경청하는데   “응 희재 왜??”   “그냥 어떤 친구분인가 궁금해서요. 요새 자꾸 마주치는 것 같아서. 형 집에서도 보고, 사우나 가는 길에도 보고, 심지어 어제 사우나 안 에서도 보고...이게 정말 우연인건가 해서..."   뭔가 승현이 저 녀석이 무언가를 꼭 알고 물어보는 것 같은 느낌에   "...형 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뭐야?? (꽤나 진지한 표정으로)"   "네? (살짝 당황해선) 하고싶거나 그런건 없어요. (웃으며) 형 근데 여기 해장국 완전 맛있지 않아요??"   "어 그래 맛있네;; (승현이 갑자기 희재 이야기를 꺼낸 부분에 대해 정확한 의도가 뭔지 파악이 되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 하고는)"   내 진지한 물음에 다소 당황했는지 승현인 해장국 맛있지 않냐며 웃어 넘겼고, 우린 그렇게 또 다시 아무말 없이 앞에 있는 해장국 뚝배기 안을 비워내는데에 정신이 없었다.   약 15분 후, 해장국을 가볍게 비우고는 식당을 나와 집으로 천천히 걸어가는데 어느덧 시간은 11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한창 희찬이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형은 근데 왜 연애 안하세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인데 한 손으로 소리가 나겠냐? (웃으며)"   “형! 이건 만약인데요. 형은 만약에 누구를 십년 넘게 좋아했는데, 갑자기 짧은 시간에 그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면 기분이 어떠실 것 같아요?”   갑자기 저건 또 무슨 소리인가 싶어서.   “어떻긴.. 사람 마음이 그렇다면 그런거지. 평생을 같이 살아도 이혼을 하는게 부부이고, 십년 이십년을 넘게 사랑해도 한 순간 돌아서면 바로 남이 돼버리는게 사람이라는데 뭐 이런거에 정답이 있겠냐..?"   "근데; 너무 오랫동안 좋아했는데도, 그리도 쉽게 바뀌는 게 사람 마음이라면, 십년이나 넘도록 좋아했던 시간과 그 진심들이 마치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진 않을까 해서요..(꽤나 진중한 표정으로)"   "부정은 무슨..좋아하는걸 누가 말려. 사람 마음 바뀌는 거. 그거 한 순간이다 너... 그래도 십 년동안 서로 사랑했음 그걸로 된거 아냐?”   “그런..가요?? 근데 만약에 서로 사랑한게 아닌 혼자만의 짝사랑이라면요?”    “뭐? 짝사랑??. 짝사랑이라....(생각을 하다가) 근데 왜 십년이 넘도록 고백을 안한걸까!?”   “음...고백을 하지 못하는 다른 이유가 따로 있었던 건 아니였을까요?”   “그.....그런가?? 그래도 십년 넘도록 짝사랑은 좀 가슴 아픈데?? 근데 뭐냐. 그 진지한 표정 (승현일 바라보며) 안승현 이거 혹시 너 이야기 아니지??”   "네? 아니에요. 예전에 봤던 드라마에 이런 내용이 있길래.. 형 이라면 어떠실까 해서..(웃으며)"   "드라마. 그거 끊어라.. 다 환상이다. 그거.."   "그 재미있는 걸 어떻게 끊어요 형~~"   그렇게 서로 대화를 하며 오다보니 정오가 되기 전, 집에 도착을 했고, 희찬이 녀석은 서윤이를 집까지 바래다 주러 나갔는지 둘 다 집에 자리를 비우고 없었다.     “형!"   "응?"    "우리 이렇게 종종 사우나도 같이 가고, 밖에서 같이 밥도 먹고 그래요. (웃으며)"   "어!? (당황하며) 어. 그래. 그러자..."    "그럼 좀 더 주무세요~”   “어; 너도 쉬어라..”   승현이가 내게 쉬라는 인사를 먼저 하곤, 먼저 자기 방으로 스-윽 하고 들어갔다.      그리곤 시간이 오후 한 시 정도 되었을까.    ‘띵 동~~~~~~~~~~~~’     초인종이 갑자기 울리는데    승현이가 현관 앞에서서    “누구세요????????”    라고 말하는 소리가 내 방 안까지 들려왔다.    “저 상찬이 친구 희재입니다”   저 자식이 진짜..도대체 여긴 왜 온거야..설마 문자 답장 안했다고 우리 집 까지 찾아 온 건가.   그런데 현관문을 바로 열어줬는지,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곤   “아 이 시간에, 여긴 어쩐 일로...”   “안에 상찬이 있죠”   “있긴 한데 주무시고 계세요. 아무래도 나중에 다시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으신데...”   “아니요. 지금 제가 깨울게요..(신발을 벗고 들어오려는)”   “아니; 왜 이러세요~(희재를 가로막는)”   “왜요??”   “지.금. (목소리를 조금 높이며) 주무신다구요.”    “그러니까 지! 금! (목소리를 더 높이며) 제가 깨운다구요.”   “남의 집에 오셔서, 무례하게 왜 이러세요!?”   둘이서 실랑이를 벌이는 소리가 들려온다.   “뭐라구요? 남의집??? (헛웃음을 치며) 친구 집에 친구 보러오는게 뭐가 무례하다는거에요?”   “제가 형 잔다고 했잖아요. 아무리 친구 사이라도 해도, 자고 있는 사람 집에 찾아와서 막 깨우는거, 그거 실례아닌가요??”   “저기요, 승현씨라고 했죠..? 내가 왜 그 쪽한테 이런 소릴 들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이거 좀 오바라고 생각 안하세요?”   “무슨 오바요?”   “친구가 친구 집에 와서 친구 좀 깨우겠다는데, 그 쪽이 상찬이 동생도 아니고, 동생 녀석의 친구인 사람이 이렇게 말리는거; 이 상황이 좀 우습지 않냐구요.”   “전 하나도 안 우스운데요..(어이가 없다는 듯)”   “그리고 남의 집에 와서 무례하게 왜 이러냐구요? 도대체 언제부터 여기가 그 쪽 집이였어요? 들어보니 다른데 집 구할 때 까지 잠깐 얹혀사는 모양인 것 같은데, 도대체 뭔데 이 집에 들어와서 주인 노릇 행세하고 그러는거냐구요?"   “뭐라구요? 지...지금 말 다하셨어요????????”   "그래 말 다 했다. 진짜 무례한게 뭔지 보여줘? 어!? 시발. 이게 존댓말 꼬박꼬박 해 주니까 지 친군 줄 아나. 나보다 나이도 어린 게 어디 싸.가.지.없.게. 따박 따박 말 대답이야? 어??”   서로의 목소리가 극에 달하고 있었고, 바로 나가서 말리지 않으면 정말이지 큰 싸움이 일어날 것 만 같아 방문을 확 열어젖히곤    “둘 다 여기서 그만하지 못해!???? (소리를 지르며) 야. 변희재. (희재를 부르곤) 넌 갑자기 집까지 찾아와서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이야? 어!???  (희재를 바라보다 승현이로 시선을 돌려선)    그리고 승현이 넌, 형 친구가 왔으면 형에게 먼저 물어보든가 해야지. 왜 형 허락도 없이 무턱대고 문을 열어줘. 그리고 싸워도 내가 싸워. 왜 너가 희재한테 화를 내고 목소리 높이고 그러는건데? 어?? (둘이서 싸우고 있는 이 상황을 보고 있자나 답답한 마음에) 그러니까 왜 쓸데없는 일을 해서 일을 이렇게 만드냐고!!!!!! (승현에게 소릴 지르며) 아무튼 형이 이야기 할 테니, 넌 방 안에 들어가 있어!”     승현이 화를 억누르는 표정으로 희재와 날 번갈아가면서 노려보다 이내 방 안으로 휙 들어가 버렸다.    '쾅 (문을 세게 닫는 승현)'   “저거 봐라 저거. (혀를 차며) 싸가지 없게 문 쾅 닫는거. 저런데에서 다 성격이 나온다고요."   "희재야, 제발.. 그만 좀 할 수 없을까!?(정색하며)"   "...알겠어. 알았다구! 근데 윤상찬, 너 왜 내 문자 씹어...”   “설마 그것 때문에 여기까지 온..(소리를 지르려다 일단 진정을 시킨 후) 알...았으니까... 알았으니까 나가서 이야기 하자. 밖에서 잠깐만 기다려줘. 옷만 갈아입고 바로 나갈게.”     빌라 근처 앞 놀이터.     “(화가났는지 계속 씩씩거리며) 근데 저 새끼 진짜 뭐야. 원래 저렇게 싸가지 없었어? 뭐 무례? 어디서. 싸가지 없게 무례라는 말을 함부로 입에 올려.”   “너도 이제 그만해. 그러니까 왜 불쑥 찾아오고 그래.”   “니가 문자 답장을 안하니까 그렇지. 어제 우리 그렇게 까지 했는데. 그거 나 다시 허락한다는 의미 아니였어?”   “(한숨을 쉬곤) 희재야. 정말 미안한데.... 나한테 시간을 좀 줄래?”   “뭐? 시간? 너야말로 지금 뭐하는거야?? 너 설마 나한테 복수. 뭐 그런거라도 하는거야? 어? 그래서 지금 나 갖고 노는거냐고?”   “뭐?”   “나한테 마음 일도 없으면서, 그냥 물고 빨리는게 좋아서 어제 가만히 있었단거야? 이게 날 갖고 노는게 아니면 뭔데?”   “말 함부로 하지마...”   “됐고, 니가 허락 하지 않아도. 난 너랑 다시 시작할 거야. 그리고.. 너네 집에 있는 그 싸가지 없는 새끼. 그 새끼 내 눈 앞에 좀 안 보이게 해줄래?? 너네 집에 있는거.. 그거 아주 거슬리니까.”   “변희재, 제발 말 좀 가려서 해.”   “나 간다. 그리고 부탁인데 문자 좀 제발 씹지마. 정말로 돌아버릴 것 같으니까.”   희재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선   승현이 방 앞에 다가와 노크를 했다.     ‘똑 똑’     “승현아, 형이랑 잠깐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   "(아무 응답이 없는)"   "승현아. 형 잠깐 들어가도 되지???? 들어간다???"   “아니요! (단호한 목소리로) 들어오지 마세요!!! 전 형이랑 할 이야기 없어요..”   “(문 앞에 서서) 잠깐이면 되는데..”   “전 할 이야기 없다구요!! (이전 보다 더 목소리를 높이며)”   “...(한숨을 뱉어내곤) 그래 알겠다. 근데 그건 그렇고 너 근데 오늘 수업 없어??”   "(아무 말이 없는)"   “일요일 오후 3시에 매번 수업 하러 갔었잖아. 이제 곧 3시 다 되가는데, 슬슬 준비해야되는거 아니야? 진짜 오늘 수업 없는거야???”   "(계속 아무 말이 없는)"     아무 응답도 없는 승현이 녀석 때문에 조금은 화가 나려 했지만 이내 마음을 진정시키곤, 몸을 돌이켜 이만 내 방 안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그 때, 희찬이 녀석이 집에 막 들어오고 있었다.      “오!!! (날 보고는) 형 너 사우나 다녀오더니 피부가 아주 뽀송뽀송 해졌는데?? 그나저나 안씅이랑 잼있게 놀았어? 근데 내 말 맞지?? 안씅 겁나 크지? 개 크지?”   “찜질하러 간 건데 놀긴 뭘 놀아. 그리고 제발 그런 말 좀 안 할 수 없어? 너 그리고...(갑자기 오전의 그 일이 생각나서 욱하는 마음에 한 소리 하려다)”   “나 뭐?”   “아...아니다. 됐다. 관두자.”   “뭘 관둬. 오늘따라 싱겁게 왜 그래. 에바야. 아직 안에 안씅 있지? (시계를 보곤) 엇? 벌써 수업하러 나갔으려나?"   "안에 아직 있어. 근데 그냥 둬."    "아~ 뭐야 아직 안 나가고 안에 있었어?? 근데 왜 안 나와! 이 자식이!!! 야! 안씅!!!!!! 엉아 왔다!!!! (큰 목소리로)”   “그냥 내비두래도~. 자는 것 같으니까.”   “찜질방에서 아주~~ 따끈~~~ 하게 쉬고 온 거 아냐? 그리고 지금 시간이 몇 신데 아직도 자. 그리고 오늘 수업 없대? 야 안씅!!!!! 자냐??? (목소리를 키우곤) 엉아가 왔는데 코빼기도 안 보이네. 이 자식이.”     “냅둬!!!! 그냥 좀 내비두라고!!!!! 내 말 못 들었어?? (크게 소리를 치며) 개 좀 그냥 가만히 냅두라고!! 제발!!!!!!!!! (이전 보다 더 큰 목소리로)”     순간 희찬이에게   내가 낼 수 있는 거의 가장 큰 목소리를 내버렸다.      평소와 같지 않은 내 모습에 많이 당황했는지    멍한 표정으로 날 물끄러미 쳐다보는 희찬.     거친 숨을 내몰아 쉬는데, 손이 살짝 떨리면서 좀처럼 마음이 진정이 되질 않는다.      내가 지금 왜 이렇게 화가 나는 거지.     도대체 왜...     도대체 무엇 때문에...     도대체 누구 때문에...
    2026-01-25 소설방